스위스를 둘러싸고있는 모든 국가들은 EU회원국이고 유로화를 쓴다만 스위스만 유별나게 EU도 아니고 유로화도 쓰지않는다.
따라서 EU국가에서 스위스를 넘나드는 여행을 할때는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우리는 어쩌다보니 환전을 하지 못하고 그냥 유로화를 쓰게 되었다.
사실 유로와 스위스프랑은 1대1로 교환하기에는 유로화가 더 비싸다. 약간 비싸다.
그래서 스위스에서는 유로화를 그냥 1대1로 쳐서 받아준다.
그러면 우리는 약간 손해를 보고 받는쪽에서는 약간 이익을 본다만 그들은 그걸 은행에서 환전하는 수고를 할 만큼의 이익이라 생각하는것 같다.
독일 스위스 국경이 나타났다.
화폐가 다른거 빼고는 출입은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그래도 EU 국가끼리 건너다닐때는 그나마 검문소도 없이 언제 건너갔는지 모를정도로 건너가는데 여기는 차량이 빨리 통과하지 못하게 검문소가 있고 누군가 감시를 한다.
샤프하우젠은 정말 아담하고 정겨운 도시였다.
여기 보이는 정도의 거리가 시내 다운타운의 거의 전부인듯 하다.
여기는 기차역인듯 하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인도음식점에서 카레요리로 점심을 먹었다.
정겨운 느낌의 가게다. 연필 같은 학용품을 파는듯 한데 몇십년전 이 가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저기 쇼윈도에 나와있다.
샤프하우젠 구시가지를 눈에 담아두고 여기 오면 꼭 방문해야 한다는 라인폭포로 향한다.
라인폭포 유원지 입구이다.
단순한 유원지 입구라기 보다 저 자체가 오래된 건축물인듯하다.
라인폭포가 눈앞에 나타났다.
나이아가라 폭포, 이과수 폭포 이런데를 가보지는 못했으나 사진으로 본 상태로 비교해도 그다지 높은 폭포는 아니다
그러나 넓은 지역에서 웅장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충분히 구경할만한 곳이다.
폭포 중간에 아주 근접하여 볼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물보라를 맞으며.
여기는 다양한 배들이 제공된다. 비싼 배일수록 오래 더 폭포에 근접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우리도 배를 타보기로 한다.
배위에서 본 성의 모습이 아름답다.
중간에 우뚝 솟은 바위산에 올라가는 옵션도 있다. 저기 가려면 돈내고 다른배를 타야 한다.
라인폭포 구경을 마치고 에어비앤비 숙소로 가는길에 해바라기 밭이 아름다워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고 간다.
전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도심의 아파트 같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숙박하고 내려온지라 시골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기대하고 도착하였다.
여기는 오면서 보니 스위스가 아니고 접경지역의 독일이었다. 강만 건너면 스위스로 갈수있는 지역이었다.
숙소는 아름다웠다. 주인도 친절하였다.
이번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에어비앤비 숙소 중 하나였다. 사실 이날 이후 거의 모든 숙소가 다 좋기는 했다.
아직 해지기 전 밝은 저녁시간이라 산책을 나선다.
여기는 스위스 독일 접경지역. 강이 있는데 강 윗쪽이 독일 아래쪽이 스위스.
강가에 벤치가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저 강 건너가 스위스다.
우리는 이날 독일에서 출발하여 스위스로 갔다가 다시 독일로 건너와서 숙박을 하는 여행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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