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017 독일 스위스 여행 - 11일차 프랑스 알사스 - 콜마르, 리퀴위르

죠니워커 2017. 10. 4. 16:07

프랑스 알사스 지방은 독일 남서부와 함께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도 프랑스와 독일이 자주 서로 뺏고 뺏기고 한 곳이고 알사스-로렌 지방이 그렇게 자원도 풍부하고 알짜배기 땅이라고 한다.

작년 독일여행때 끝무렵에 시간을 짜내서 스트라스부르를 보고 갔다만 역시나 알사스의 꽃은 콜마르 라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에서는 아예 이 도시를 공개적으로 똑같이 실사로 모사하였다.

콜마르의 첫인상은 화려한 색채감.

이날은 그냥 보는곳 마다 넋을 잃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너무 넋을 잃고 카메라가 흔들린 사진만 빼면 어디든 다 작품이 되었다.


우선 저 열차를 타고 시내 관광을 한다. 한국어 안내가 지원된다.


콜마르의 관광열차 참으로 좋은 상품이다. 열차에 앉아 짧은 시간에 시내 곳곳을 잘 볼수 있다.

열차에 앉아서 사진도 다 찍을수 있다.


아 저 색채감. 환상적이다.

여기가 콜마르의 대표적인 뷰포인트 쁘띠 베니스. 작은 베니스 라고 한다.




이곳은 흥미로운 곳인데 19세기 말에 독일이 지배하던 당시에 지어진 아파트 들이라고 한다.

작년 스트라스부르 여행때 유람선 위에서 한국어 해설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19세기 말에 독일이 지배하던 시절에 독일인들에 의해 인프라가 확충이 되고 인구가 늘었다고 들었다.

이곳은 역시나 조금 독일적인 냄새가 나는 질서정연한 아파트 지역인듯 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먹고 아까 열차로 둘러본 길을 다시 걸어서 미처 못본 곳을 더 본다.

저 건물에 장식된 색색갈의 물뿌리개가 참으로 아름답다.

파란색의 조화



건물의 장식이 예술이다.



다시 찾은 쁘띠 베니스

콜마르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구경하다가 이날 남은 시간에 서둘러 리퀴위르를 가보기로 한다.

알사스 지방의 콜마르 근처에는 크기는 작아도 아름다운 와인 마을들이 몇개 있다고 한다.

리퀴위르 또는 리퀘위르 Riquewihr, 에퀴쉐임 또는 에퀴샤임 Eguisheim.

우리는 시간관계상 리퀴위르만 볼 수 있을듯 했다.


리퀴위르는 최외곽의 건물들이 마치 성벽처럼 마을을 둘러싼 동그란 형태인데 와인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알사스 특유의 장식은 비슷하나 콜마르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







파란색의 조화...



강렬한 빨간색



포도밭을 보며 이날의 알사스 지방 관광을 마치고 숙소를 찾아서 출발한다.